[국제]세계는 탈탈원전, 한국은 어디로? 대통령 선거가 바꿀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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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원전 설비 용량을 400GW(기가와트)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들어올리고 있다./AP 연합뉴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 탈탈원전 트렌드

최근 세계는 에너지 전환의 큰 흐름 속에 있습니다. 미국은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400GW로 늘리는 ‘원전 르네상스’를 선언했지만, 이는 예외적인 사례입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스위스, 벨기에 등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며 재생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탈탈원전 흐름은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표로 하며, 재생에너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다소 복잡합니다.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원전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의 원전 정책, 대통령 선거의 영향, 그리고 개인 투자자가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을 알아봅니다.

한국의 원전 정책: 확대냐 축소냐

한국의 원전 정책은 최근 몇 년간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문재인 정부(2017~2022) 시기에는 탈원전 정책이 추진되었으나, 윤석열 정부는 이를 폐기하고 원전 확대를 적극 추진했습니다. 현재 계획은 2036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34.6%로 늘리는 것입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SMR 개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약 24조 원 규모) 등은 한국 원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2025년 대통령 선거는 이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최대 변수입니다. 주요 후보인 이재명(민주당)과 김문수(국민의힘)는 상반된 입장을 보입니다.

  • 이재명: 원전 증설 반대,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장하며 2040년까지 석탄화력 폐지를 목표로 합니다.
  • 김문수: 원전 확대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지지하며, 심지어 핵무장을 언급할 정도로 강경한 입장입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원전 정책이 180도 바뀔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와 기업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원전 정책에 미치는 영향

2025년 대통령 선거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재명이 당선되면 탈탈원전 정책이 강화되며, 재생에너지 산업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김문수가 당선되면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이 지속되며, K원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만약 원전 확대 정책이 이어진다면, 한국은 다음과 같은 국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기술 경쟁력: SMR 개발로 차세대 원전 기술 선도.
  • 수출 기회: 미국, 체코 등으로의 원전 수출 확대.
  • 경제 활성화: 원전 건설과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반대로 탈탈원전 정책이 채택되면, 원전 산업은 위축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관련 기업의 주가와 투자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개인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 기회를 잡아라

한국의 원전 정책과 글로벌 에너지 트렌드를 고려할 때, 개인 투자자는 정책 방향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아래는 원전 정책 시나리오별 추천 포트폴리오입니다.

1. 원전 확대 정책 지속 시 (김문수 당선 가능성)

  • 투자 섹터: 원전 관련 기업 및 부품 공급망.
  • 추천 종목:
    •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설비와 SMR 개발로 체코 수주와 미국 시장 진출 기대.
    • 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시공사로 선정,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확대.
    • KEPCO: 원전 운영의 핵심 기업.
    • 원비두기술, 금광테크: 원전 부품 공급망의 중소기업으로 수혜 가능.
  • ETF: TIGER 원자력TOP10 ETF로 원전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
  • 기대 효과: 원전 산업 성장으로 주가 상승과 안정적 배당 수익.

2. 탈탈원전 정책 채택 시 (이재명 당선 가능성)

  • 투자 섹터: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 추천 종목:
    • 한화솔루션: 태양광 및 ESS 사업에서 두각.
    • OCI: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제조 선도.
  • ETF:
    •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전기차 및 ESS 관련 기업 투자.
    •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ICLN):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에 분산 투자.
  • 기대 효과: 정부 지원과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장기적 성장.

3. 공통 전략: 분산 투자와 안정 자산

  • 분산 투자: 원전과 재생에너지 섹터를 동시에 포함해 정책 불확실성 대비.
  • 안정 자산:
    • 한국 국채 (3~5년 만기): 안정적 수익과 유동성 확보.
    • 미국 TIPS: 인플레이션 방어형 채권으로 시장 변동성 완화.
  • 현금 비중 (5%):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머니마켓펀드 유지.

4. 글로벌 기회 활용

미국의 원전 르네상스와 유럽의 SMR 도입 트렌드를 고려해 해외 기업 투자도 유망합니다:

  • NuScale Power (미국): SMR 기술 선도, 2030년대 상용화 기대.
  • Orano (프랑스):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술로 안정적 성장 가능.

투자 시 고려사항

  • 정책 리스크: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원전 정책이 크게 바뀔 수 있으므로, 최신 뉴스와 여론조사를 주시하세요.
  • 기술 불확실성: SMR 상용화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은 아직 개발 단계로, 지연 가능성이 있습니다.
  • 환경 논란: 원전 확대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발은 주가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ESG 투자: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면 장기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기회를 잡는 현명한 투자

2025년 한국 대통령 선거는 원전 정책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대한 변수입니다. 글로벌 탈탈원전 흐름 속에서 한국은 원전 확대 또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이 지속된다면, K원전의 글로벌 경쟁력과 경제적 기회가 커질 것입니다. 반대로 탈탈원전 정책이 채택되면 재생에너지 산업이 부각될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섹터에 분산 투자하고, 안정 자산으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화솔루션 등 유망 종목과 ETF를 활용해 자산 증가의 기회를 잡으세요. 투자는 개인의 리스크 수용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신의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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