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도보로 갈 명소 2곳,
통일궁과 전쟁박물관을 다녀왔어요.
한번은 가보면 좋습니다.
한국에서 당시 파병한 군인들의 사진도 봤어요. 몇 장되지는 않지만.
지금 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베트남 통일궁 (Independence Palace)
통일궁(독립궁)은 베트남 전쟁 당시 남베트남 정부의 대통령궁으로 사용되던 건물입니다. 현재는 역사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베트남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ㆍ관람시간 : am08:00 - pm05:00
ㆍ입장료 : 40,000D(티켓발급종료 pm03:30)
역사적 배경
ㆍ1966년 남베트남 정부가 대통령 관저로 건설
ㆍ1975년 4월 30일, 북베트남군의 탱크가 통일궁 정문을 돌파하면서 베트남 전쟁이 공식적으로 종결됨
ㆍ이후 베트남이 통일되면서 '통일궁'이라는 이름으로 변경
주요 볼거리
ㆍ1970년대 스타일의 내부(회의실, 대통령 집무실, 지하 벙커 등)
ㆍ당시 사용되었던 통신장비 및 군사 전략 지도
ㆍ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전시
의미
베트남 통일의 상징적 장소로, 현재도 국가 행사 및 외교적 행사에 활용됩니다.
통일궁 둘러보기
구글맵 주의 밎 전경

구글맵 때문에 많이 돌았습니다. 더운데ㅠ





전시실 미리 보기 몇개










지하 벙커에서 몇 장만
벙커의 길이는 비공개도 있어서 길다. 구조도 거미집처럼 매우 복잡하다. 다양한 룸들이 칸칸이 있다. 전시 상황 통제실 기능을 했던 것 같다. 아래 사진은 극히 일부분이다.






통일궁에서의 단상
통일궁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옛 월남의 아픈 상처들만 눈에 보였습니다. 우리도 수십 차례 외세의 침략을 받아봐서인지, 이곳의 역사가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외세를 죽음으로 막았던 그 누군가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겠지요. 통일궁 앞에서 예쁜 사진을 위해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는 이 청년들은 이곳의 아픈 기억을 알고 있을까요?
역사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관광지가 되고, 아픔은 사진 속에 가려집니다. 하지만 그 상처를 기억하고 교훈을 얻는 것이 후대의 의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호치민 전쟁박물관 (War Remnants Museum)
호치민 시 중심부에 위치한 전쟁박물관은 베트남 전쟁과 관련된 유물, 사진, 기록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그 영향에 대한 깊은 인식을 주는 장소입니다.
ㆍ관람시간 : am07:30 - pm05:30
ㆍ입장료 : 40,000D(티켓발급종료 pm05:00)




전시 내용
ㆍ미군이 사용한 무기 및 전투 차량(탱크, 헬리콥터, 전투기 등)
ㆍ고엽제(에이전트 오렌지) 피해자 관련 자료
ㆍ전쟁 당시 촬영된 사진과 국제 기자들의 기록물
ㆍ베트남 민간인 학살 사건 관련 전시
의미
이 박물관은 전쟁의 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베트남 전쟁의 시각을 제공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박물관 둘러 보기









호치민 전쟁박물관 관람 소감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참전했고, 베트남인들이 수백만 명 죽었으며, 이에 맞서서 죽음으로 승리했다.
전 후에 고엽제로 인해 전쟁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노이 전쟁박물관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것은 승자의 기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트남 통일 전쟁에서 베트콩이 수많은 동족을 잔인하게 죽였다는 기록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역사는 항상 승자의 관점에서 쓰여지는 법인가 봅니다
60세 홀로 배낭여행도
의미가 있습니다
늦기 전에 떠나 보세요
#호치민 #호치민1군 #60에혼자가는해외배낭여행 #베트남 #walkingstreet #1군숙소 #해외배낭여행 #통일궁 #전쟁박물관 #buivien
#베트남전쟁 #월남전파병 #월남전참전